개벽파선언 9

역사적이고 우주적인 만남의 결실

나무(문경미) 이 글은 《개벽신문》 88호(2019.9)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편집실 주】 이 글은 '개벽학당' 제1기 마지막 수업 시간(2019.6)에 '개벽파 선언'(원고)을 읽은 소감을 발표한 글입니다. 01. 개벽은 깨어 있는 자세 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계속 떠오른 말이 있었다. "신기한 역설은 있는 그대로를 수용할 때 비로소 변화한다는 것이다." 지나가면서 본 칼 로저스 아저씨의 말이다. 완전히 변화한다는 것. 개벽한다는 것. transform한다는 것은 기존의 것을 비판하고 좋은 대안을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것 같다. '변화는 언제 일어나는가'에 대한 질문을 품고 지내면서 하게 된 생각은 결국 근본적으로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음을 깊이 받아들일 때. 네가 겪고 있는 고통이 지금 너를..

모들 책이야기 2019.09.14

개벽을 살자

비움(유채운) 이 글은 《개벽신문》 88호(2019.9)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편집실 주】이 글은 '개벽학당' 공부의 일환으로 제출한 비평문입니다. 개벽학당 1학기 종강식에서 소감 발표하는 비움 대학공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가 없었다. 수업은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과제에는 학사경고를 받지 않을 정도로만 시간을 들였다. 대신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꽹과리를 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학교는 교육권 문제로 진통을 앓았다. 시간제강사를 자르고 학과 체제가 학부 체제로 편입되어 가는 동안, 강의의 수는 축소되고 교육의 질은 눈에 띄게 나빠졌다. 유서 깊은 정치학과가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폐지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에 대한 결과는 온전히 학생들이 짊어지게 될 터였다. 보다 못한 학생들은 ..

모들 책이야기 2019.09.13

공공하는, 평화하는, 개벽하는, 청년

아띠(황지은) 이 글은 《개벽신문》 88호(2019.9)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편집실 주】이 글은 '개벽학당' 마지막 수업 시간에 '개벽파 선언'을 읽은 소감을 발표한 글입니다. 일본에서 일본인들과 나눈 공공철학 대화 김태창 지음 / 조성환 옮김 개벽학당 개강을 앞두고 여시재로 답사가던 날, 로샤(이병한 선생님)의 뒤를 좇아 헉헉거리며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었다. 그때 새별(조성환 선생님)과는 서먹서먹하고 수줍던 사이여서 대화 중간 중간에 침묵이 잦았다. 말수가 적으신 새별은 꼭 필요한 질문만 하셨는데, 내게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공공公共하다’는 말은 어떻게 알고 쓴 거예요?” '새별'은 《공공철학대화》(김태창,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라는 일본어 책을 번역 출판했다고 했다.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

모들 책이야기 2019.09.12

개벽파선언을 가방에 넣고 떠난 여름 여행

조개(박상희) 이 글은 《개벽신문》 88호(2019.9)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편집실 주】이 글은 '개벽학당' 공부의 일환으로 제출한 비평문입니다. 1 러시아를 여행하던 중이었다. 나는 워낙 겁이 많아서 한국을 벗어나면 우선 겁부터 집어먹는다. 나와 동행한 친구 의미가 러시아어를 할 줄 알았을 뿐 아니라 그때까지 만난 러시아 사람들이 모두 친절해서 나는 조금씩 마음을 놓는 중이었다. 버스를 타고 통통배까지 타고 들어가야 하는 바이칼 호수의 깊은 섬에서부터 육지의 시내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데려다 줄 사설 버스를 타고 있었다. 몇 시간 동안 할 일도 없어서 창 밖을 내다보며 몇 가지 단어를 읇조렸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개벽학당의 스승으로부터 배운 아름다운 단어들이었다. 개벽이란 뭘까? 그건 “포함삼교, ..

모들 책이야기 2019.09.11

개벽, 주인으로 바로서기

하이(김민지) 이 글은 《개벽신문》 제87호(2019.08)에 게재되었습니다. 【편집실 주】이 글은 '개벽학당'(당장 이병한) 2019년 1학기 공부의 하나로 '개벽파선언'('다른백년' 연재분)을 읽은 소감을 벽청(개벽하는 청년들)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모두 10명의 글을 앞으로 차례로 소개합니다. 청년들이여, 사상을 품자! 개벽학당, 몸공부 시간 조성환 선생님과 이병한 선생님께서 몇 달간 주고받으신 ("개벽파 선언")을 읽었다. 개벽학당에서 한 학기동안 공부하고 깨달았던 것을 복습하고 보충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개벽학당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개벽파 서신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종강을 앞두고 다시 들춰보자, 지난날과 달리 술술 읽혔다. 그래서 공부를 잘 했구나 싶었다. 개강..

모들 책이야기 2019.09.10

개벽하러 가는 길

자리타(김지아) 이 글은 《개벽신문》 제87호(2019.08)에 게재되었습니다. 【편집실 주】이 글은 '개벽학당'(당장 이병한) 2019년 1학기 공부의 하나로 '개벽파선언'('다른백년' 연재분)을 읽은 소감을 벽청(개벽하는 청년들)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모두 10명의 글을 앞으로 차례로 소개합니다. 개벽학당 개강식 (2019.3) 정말 개벽할 거니? 울고 싶습니다. 로샤와 새별의『개벽파선언』이라니 신이 나서 읽다가, 다 읽고 나서는 하늘을 조금 원망했습니다. 천군만마가 있어 든든하다 못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요.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싶은 생각이 삐져나왔습니다. 무릇 ‘벽청’(개벽하는 청년)이라면 담대하고 패기 있게 척척 개벽의 길을 걸어 가야하는데 공부가 아직 부족해서인지 눈앞이 도..

모들 책이야기 2019.09.09

개벽파선언, 개벽하는 사람이 한울사람이다

■ 개벽의 창 박길수_ 개벽신문 주간·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대표 *이 글은 《개벽신문》 86호(2019년 7월 15일 발행)에 게재되었습니다 1. 필자가 대표로 있는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에서 『개벽파선언』을 단행본으로 발간하기 위한 텀블벅(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7월 17일~8월 18일). 크라우드펀딩은 다수의 후원자로부터 프로젝트(출간, 제품제작, 영화 등 기타 창작물 제작) 추진을 위한 자금을 후원받고, 그에 따르는 보상(도서 등 프로젝트 결과물과 추가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애초에, 기성 제작 환경에서는 제작될 수 없는 개인적인, 대중성이 희박한, 사회적 관심 자장이 형성되지 않은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으로부터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기성의 제작 환경(책의 경우 기성의 출판사)을 갖춘 주체들도..

모들 책이야기 2019.08.05

"개벽파선언"을 함께합시다!!

모시는사람들 크라우드펀딩 참여 안내 “개벽파선언”을 함께합시다!! 모시는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합니다 1. 저자의 사인이 들어간 『개벽파선언』 책을 서점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습니다. 2. 『개벽파선언』 책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이름이 기재됩니다. 3. 후원 금액에 따라 후원자 한정 선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뜻있는 창작 활동을 후원하여 우리 삶과 사회, 세계의 더 나은 오늘과 내일 만들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여활동입니다. 후원금 결제는 후원 마감일인 8월 18일 이후에 이루어지고 9월초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텀블벅(http://tumblbug.com/)에서 ‘모시는사람들’, ‘개벽파선언’으로 검색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직접 주소를 입력(htttp://..

Advertisement 2019.07.19

개벽파선언,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 진행합니다

《한국 근대의 탄생》의 저자 조성환과 《유라시아 견문》의 저자 이병한. 두 사람이 개벽을 주제로 주고받은 스물네 편의 서신을 모아 9월 초에 《개벽파선언》이 출간됩니다. 출간에 앞서 개벽파선언의 취지와 지향하는 바를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합니다. 텀블벅 홈페이지(http://tumblbug.com)에서 개벽파선언, 혹은 모시는사람들로 검색하거나 아래 링크를 통해 개벽파선언 후원 페이지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개벽파선언 후원페이지(https://tumblbug.com/manifesto)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이 성원해 주세요.

Headline 2019.07.18
『죄, 의미 문명 Ⅰ』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