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들 책안내 296

환자란 무엇인가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04 환자란 무엇인가 ■ 이 책은… 환자를 단지 의료의 대상이 아니라 의료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환자 이전에 인격체로서의 인간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나 주목하여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를 재발견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의료(제도)가 환자를 어떻게 규정하고 파악하는지, 사회적으로는 환자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살펴보고, 의료기술의 발달이 환자의 정의와 기준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조명한다. 이러한 과제를 의학적인 접근 외에도 종교학, 사회학, 문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적 견지에서 접근함으로써, 환자로서의 인간 이해와 더불어 건강한 인간, 사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분야 : 인문 기획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저자 : 공혜정, 박성호, 양영순, ..

모들 책안내 2023.02.07

호모 파베르의 출산 이야기

통합의료인문학 교양총서05 호모 파베르의 출산 이야기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도구의 문화사 ■ 이 책은… 인간 존재의 시원적 사건으로서의 임신과 출산에 관계된 도구가 어떻게 임신+출산의 문화를 형성하는지를 살피고 있다. ‘도구적 인간’이라는 ‘호모 파베르’의 의미 그대로 인간이 자연에 대하여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동시에, 임신과 출산에 관련되는 물질과 도구를 창조하고 사용해 왔다. 이러한 물질과 도구의 발전은 인류의 진보 경로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다양한 욕망과 가치관의 시대적 변천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시대적, 국가/지역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 임신과 출산 관련 물질 및 도구의 유형을 고찰함으로써 인간에게 임신과 출산이 어떤 의미인지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분야 : 인문 기획 : 경희대학교 ..

모들 책안내 2023.02.07

아픔의 기억(개정판)

아픔의 기억(개정판) 2020 제15회 인문주간 질병체험수기 공모작 ■ 이 책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 문명사적 차원의 지구 전환의 국면에서 ‘질병’이라는 키워드에 대하여 체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고자 질병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그 수상작을 모은 책이다.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뉜 수상 부문에 응모된 여러 질병 양상, 질병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의 대응 양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적,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휴먼 드라마를 담고 있다. 수상작의 내용은 만화화되어 그 깊이를 더하였고 초등부는 시화전으로 진행되어 질병 체험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해내는 과정들을 수록하였다. 분야 : 문학 저자 : 강지수, 김석원, 김미자, 신귀동, 이혜림,송정민, 손성선, 김하연, 유소..

모들 책안내 2023.01.31

메이지의 그늘

메이지의 그늘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 이 책은… 현재의 자민당 중심의 보수 일색 정치의 일본이, 메이지 시대 이래로 문화, 철학(종교) 사상에 눌어붙은 짙은 그늘을 여전히 간직한 체제라는 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지난 200년간 일본인의 종교적 내면부터 사회적 정서, 정치적 문법까지 종합함으로써 일본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일본이 주변국에 대한 가해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한국인으로서는 궁금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다룬다. 메이지, 신도(神道), 호국영령, 천황제, 멸사봉공, 혐한, ‘일본회의’, 국민(國民) 등의 키워드를 근간으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 사죄하지 않는 전범국가, 종교적 천황주의, 보수주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같은 속성으로 채워 근..

모들 책안내 2023.01.19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삶과 죽음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 ■ 이 책은… 인간의 영원한 숙제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죽음, 죽음의 두려움, 두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라는 키워드를 관통하며 풀어나간다. 인간에게 죽음은 피치 못할 비극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근거이고, 죽음 공부는 ‘임종이나 장례 준비’가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삶 공부이며, 죽음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순간이므로 알고, 준비하고, 주체적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저자가 목회자로서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센터 원장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이르는 경로와 죽음의 순간, 그리고 살아 있던 자가 떠난 빈 자리를 목격하며 직접 겪은 사례들과 그것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공부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죽..

모들 책안내 2023.01.03

다시개벽 2022·겨울호·제9호

다시개벽 2022·겨울호·제9호 진보 없는 지구학 ■ 이 책은… 계간지 『다시개벽』 제9호, 2022년 겨울호이다. 『다시개벽』 제9호는 특집 “진보 없는 지구학”으로, 인간이 끝임 없이 진보와 성장을 추구한 결과로 말미암아 도래한, 인간이 지질학적 행위자이자 지질학적 전환의 목격자로 자리매김하는 ‘인류세’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특히 근대 이후 서구적 자연(Nature)관이 전 지구적으로 득세하여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天地(천지)’ 개념을 대체하면서 후기 산업사회로 접어들자마자 곧 자연의 역습, 즉 생태위기와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간이 ‘자연(自然)’을 인식하는 관점을 새롭게 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자 하는 과제를 염두에 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것으로써 ‘..

모들 책안내 2023.01.03 (1)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생명을 열다

김지하 시인 추모 문집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생명을 열다 ■ 이 책은… 2022년 5월 8일 별세한 김지하 시인을 향해 그의 동지와 후배와 후학들이 화해와 용서, 이해와 승화의 마음으로 세상 속에 고백한 글들, 그리고 2022년 6월 29일의 49재 추모문화제에서 풀어낸 추억과 회한, 계승을 다짐하는 글들을 모아서 김지하에게 맺힌 응어리를 가진 모든 이와 해원하는 굿판을 펼치는 책이다. ‘타는 목마름’과 ‘생명’의 두 바퀴로 굴러 온 그의 전 생애 가운데, ‘타는 목마름’의 김지하만을 기억하고 그 이후를 훼절로 보는 관점을 넘어 ‘생명’의 세계로 나아간 김지하까지를 온전히 모시는 비나리를 담고 있다. 김지하의 발자취를 ‘문학’ ‘예술’ ‘생명운동’ ‘정치사회’의 네 방면에 걸쳐서 접근하면서 그 누구보..

모들 책안내 2022.12.16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하늘-종교-실학-개벽-도덕-생명 ■ 이 책은… 이 책은 중국철학과 서양철학 사이-너머 독자성과 독창성과 보편성을 갖춘 한국철학의 틀을 새롭게 구성하는 시도를,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철학 교양서이다. 중국철학의 아(亞)-철학, 서양철학 이해의 도구로만 주로 기능해 온 한국철학이 자생적, 자주적이면서도 철학으로서의 보편성이 있는 것임을 구명하고, 나아가 오늘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모색하는 작업이 되기도 한다. 한국적인 세계관이나 사고체계의 유기적인 구성물로서 한국철학에 접근하는 데는 그 관념과 사고를 담고 표현하는 핵심 개념-키워드를 천착하는 일이 선결과제가 된다. 이 책은 한국철학의 중심되는 각 개념이 성립된 역사적 배경과 철학적 함의 그리..

모들 책안내 2022.12.05

동학 편지

동학 편지 다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노래하다 ■ 이 책은… 동학의 핵심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현대말로 풀이하고, 해제를 붙인 책이다. 통상적인 주해서가 원전의 글자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이 책에서는 동경대전, 용담유사의 저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본뜻을 읽어내는 데,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현대인의 감수성에 따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동학 편지’라 함은 역해자(김재형)가 수운 선생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독자(청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동경대전, 용담유사를 함께 읽어 나간 것임을 표현한다. 또 그것을 ‘노래하다’라고 한 것은 용담유사뿐 아니라 동경대전도, 수운이 동학의 본뜻을 전달하는 경전일 뿐만 아니라, 새 진리, 새 세상, 새 문화를 창명한 기쁨을 민중들과 ..

모들 책안내 2022.11.29

기후 전환 사회

기후 전환 사회 ■ 이 책은… 기후의 ‘양의 피드백’(Positive Climate Feedback)으로 말미암아,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을 넘어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시점에서 물질발자국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안의 모색과 실천이 요구됨을 역설한다. 한국사회만 하더라도 성장주의 세력이 산업-금융-인지 자본주의 시대를 지나 정동(플랫폼) 자본주의로 이행과 변신을 거듭하며 여전히 성장 중심주의를 견고히 유지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에 관한 두 가지 대응 태도, 즉 가속주의의 그린뉴딜과 감속주의로서의 탈성장 전략을 동시에 살피면서 그 주장을 구체화한다. 특히 현 정부의 착오적인 환경정책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 상황,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한국인, 나아가 전 인류..

모들 책안내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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